결코 어렵지 않은, 가장 자연스럽고 근본적인 담적 치유법
언젠가부터 속도 더부룩하고 뭔가 얹힌 듯한 것이 소화 불량을 달던 저. 먹지 않아도 배도 고프질 않고…알고 보니 ‘담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곳 저곳 다녀봤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음식을 강박적으로 가려 먹는데도 별로 좋아지질 않네요. 하, 방법이 없을까요?
방법, 분명히 있습니다.
아무리 막막해 보여도 모든 문제의 이면에는 항상 해결의 실마리가 있는 법이죠.
담적이란? 바로 뱃속에 뭉친 단단한 덩어리
담적병, 담적증, 담적증후군…. ‘담적’에서 파생된 수많은 병명들을 보면 참 무겁게 느껴집니다. 아니, 그렇다면 도대체 담적이라는 게 뭘까요? 한자를 풀이하면 그 답이 있어요.
담적의 ‘담’은 일종의 염증 물질을 뜻합니다. 흔히 가래를 ‘담’이라고도 하잖아요? 바로 그런 끈끈한 체액이라고 보시면 돼요. 원래는 몸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되는 이런 불순한 노폐물 덩어리가 ‘적’, 다시 말해 켜켜이 쌓여서 굳어진 상태가 바로 ‘담적’입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그 실체를 아직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병이 결코 아닙니다. 당사자가 스스로 느끼고, 실제로도 이런 분들은 위장을 만져보면 아주 차갑고 딱딱해요. 그 굳어진 감각이 손 끝으로 느껴집니다.
거기서 좀 더 깊게 만져 보면 딱딱하게 뭉친 덩어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손으로 주물거리면 엄청 아파합니다. 건강한 배는 말랑말랑하고 만져도 통증이 없어요. 이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뜻인 거죠.
갓손이 보는 담적의 원인
음식독
음식은 생명 유지에 필수 불가결한 에너지 원료이면서, 고단한 삶의 한 줄기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음식은 양날의 검과 같은 속성이 있습니다.
잘 먹으면 몸에 양분이 되지만, 요즘처럼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가공 먹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서는 좋은 음식 먹기도 쉽지가 않죠. 공장제 먹거리는 이윤을 내야 하는 자본주의의 속성상 아무래도 값싼 재료에 맛도 입맛을 당기게끔 자극적으로 만들기 쉽습니다.
이뿐인가요? 치킨 같은 튀김류에 쓰이는 식용유의 오메가6, 이와 함께 곁들이는 알코올. 맛은 있지만 모두 소화가 썩 잘 되는 음식들은 아닙니다. 게다가 야식이나 술안주 조로 늦은 시간에 먹게 되면 위는 난리가 납니다.
게다가 소화가 안되는 음식을 위에 잔뜩 집어넣고 바로 가서 누우니 위가 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마디로 ‘불완전 연소’가 되는 것이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위장에 남아 썩게 되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부패한 가스가 위를 빵빵하게 채워 속이 더부룩한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인 것이 바로 ‘식적(食積)’이 되고, ‘담적(痰積)’이 됩니다. 근육으로 된 위장벽에 배출되지 못한 염증과 노폐물 덩어리인 이 ‘적’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위장이 굳어지는 것이구요.
이는 위장 점막만 살피는 내시경으로는 관찰이 잘 안됩니다.
이 ‘담적’은 점막이 아닌 위장 근육과 이를 싸고 있는 근막에 쌓여 조직이 두터워지고 마치 섬유질처럼 딱딱해지는 것이라, 얼핏 점막만 보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너무나 괴로운 거죠.
구부정한 새우등 자세
자세도 중요합니다. 놀랄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새우등 자세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른바 역C자 자세는 장기를 쪼그라들게 하고, 장기를 감싼 근육과 근막, 척추, 신경 등 모든 흐름을 정체시키게 됩니다. 당연히 소화를 위해 활발히 움직여야 할 위장도 쪼그라져 제대로 음식을 녹이질 못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 이게 또 ‘식적’이 되고 ‘담적’이 됩니다.
담적, 그냥 방치하면 큰일
이런 담적은 그대로 방치하면 큰일납니다. 보통은 그 전에 위가 묵직하고, 제대로 소화가 안되니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다니게 되긴 합니다.
이 담적은 처음부터 확 드러나지는 않아요. 서서히 적이 명치나 위장 쪽에 쌓이면서 점차 말랑한 덩어리가 뭉치기 시작하는데, 이걸 그대로 방치하면 점점 돌덩이처럼 딱딱해집니다.
이런 분들은 위장이 있는 윗배가 툭 튀어나왔어요. 먹지 못해서 몸은 말랐는데 배만 튀어나온 거예요. 이건 담적이 그득하게 쌓인 위가 부어서 그렇습니다. 만지면 엄청 아파해요.
이걸 그냥 두면 나중엔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위가 엄청나게 굳어지고, 차갑게 굳은 위가 순환을 방해해 몸 전체도 차가워집니다. 소화, 흡수도 잘 안되니 몸은 계속해서 마르구요. 절대 방치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담적을 해결하는 방법, 분명히 있다!
담적을 ‘제대로’ 푸는 법
담적증으로 오래 고생한 분들 중에선 식이 조절을 철저히 하면서 양배추즙이나 조청, 꿀 드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런 방법도 도움이 안되는 건 아닙니다. 또 야식이나 과식 같은 식이 습관을 바꾸시는 건 절대적으로 꼭 하셔야 하는 거구요.
하지만 음식으로도 잘 안 된다는 분들도 꽤나 많습니다. 음식으로 좋아졌다는 분들은 비교적 경증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위장 근육이라는 건 단순히 음식으로 쉽게 풀리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담적을 뿌리 뽑으려면 무조건 명치와 위장 부분, 배꼽까지 두루두루 ‘물리적으로’ 풀어주셔야 합니다. ‘배마사지’를 하셔야 한다는 얘기예요.
배마사지를 할 때는 가급적 공복 상태가 좋습니다. 즉, 소화가 끝나고 배가 비워진 3시간 이후부터 하시는 게 좋아요.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갓손 119 ABS나 갓손 119 핸드메이드의 작은 돌기 쪽을 배에 두고 명치부터 위장, 배꼽 양쪽을 맷돌처럼 부드럽게 굴려줍니다. 손으로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도구를 쓰시는 게 더 오래, 또 더 깊숙하게 풀어줄 수 있어요.
각 돌기에 실리는 3.5kg에 달하는 묵직한 무게감에 손으로 움직이는 운동성이 더해져 배 근육에 리드미컬한 진동과 압력이 가해집니다. 많이 굳을수록 좀 아프실 수는 있지만 갓손 119의 작은 돌기는 전방위적으로, 굳은 부위를 달래 가며 풀어주기 때문에 견딜 만한 정도가 될 겁니다. 통증이 덜 해지면 굵은 돌기로 풀어줘도 좋습니다.
갓손의 특징은 무지막지하게 배를 누르고 강하게 쑤시는 것이 아니라 배의 저항감을 줄이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스며들 듯 배를 풀어준다는 데 있습니다. 하루 최소 20분에서 30분씩, 날마다 이렇게 풀어주세요.
각기 굳은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2개월이 지나면 상당히 풀려 나가고 있음을 느끼실 겁니다. 그 이후 저 밑에 있는 굳은 숙적을 풀어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갓손 불가사리 타입 베이직으로 보다 강하게 풀어주면 좋습니다. 갓손 119와 번갈아 사용하면서 강도를 조절하면 좋습니다.
- 갓손 119 ABS로 위 마사지하기
- 갓손 불가사리 타입 베이직으로 위 마사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