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그로가 아닙니다. 이건 이 글을 쓰는 갓손 에디터의 간증이자, 여러 갓손러님들이 입모아 말씀해주시는 이야기이기도 하거든요. 매달 최소한 3~4일(그나마도 PMS 기간까지 합치면 1주일 이상) 내 소중한 시간을 생리하느라 불편하게 지내야 하는 것도 모자라, 통증까지 겪어야 한다면 삶이 너무 고달파질 수 밖에 없어요. 제가 딱 그랬거든요. 생리가 돌아오는 날이 무서울 지경이었으니까요.😨
“한달 정도 했더니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리뷰 잘 안쓰는데 신기해서 남깁니다. (중략) 피부 건조한 거랑 수족냉증도 좋아졌어요.”
이 리뷰는 저희 스토어 가시면 바로 보실 수 있어요. 수족냉증이 있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생리통도 있습니다. 세트라고 보셔도 되는 수준이에요. 말단으로 열, 즉 에너지가 가지 않을 정도라면 이미 자궁을 비롯한 내장기도 차갑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생리 전후로 몸은 생리혈을 배출하기 위해 자궁과 골반으로 최대한 혈류를 집중시킨단 말이죠. 안그래도 없는 에너지를 쥐어짜는 거예요. PMS(월경전 증후군)가 심하다면 이런 이유 탓도 큽니다.
자궁이 차가우면 생리통은 무조건 있을 수 밖에
말 그대롭니다. 아랫배를 만졌을 때, 뭔가 싸르르한 냉기가 느껴진다면 그게 바로 자궁이 식어있다는 뜻입니다. 골반 순환도 막혀 있으니 하체 비만(소위 말하는 ‘하비’) 오기도 쉽고, 수승화강이 안되니 머리는 늘 뜨겁고 복잡한데 몸은 무거운 그런 무기력한 상태가 오기도 쉬워요. 그뿐인가요? 비밀스럽지만 참 중요한 그거. 바로 섹스할 때 성감도 떨어지고 심하면 성교통까지 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배가 식어서 좋을 일이 없네요. 아참, 게다가 생리통까지 말이죠.

본래 근육과 근막은 차가우면 무조건 경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추운 날씨에 나가면 저절로 몸이 웅크려지면서 온 피부가 오그라들잖아요. 바로 그 원리예요. 혈관도 일종의 근육질로 이뤄져 있기에 차가운 곳에선 당연히 수축되면서 혈류가 느려질 수 밖에 없어요. 혈도 뭉치구요. 배가 차가운 분들은 생리혈도 덩어리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덩어리를 밀어내려면 자궁은 더 수축을 팍팍시켜야 하는 거예요. 생리통은 그래서 오는 거구요.
진통제 없이는 못살아? 계속 의존하면 생리통이 더 심해지는 이유
저는 어렸을 땐 진통제를 먹으면서 버텼거든요. 그런데 그게 그닥 몸에 이롭지는 않은 것 같아서 나중엔 생리통이 심해도 무식하게 버텼어요. 대신 찜질팩을 안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반나절, 심하면 한나절까지 죽은듯이 웅크리고 있었죠.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이것도 쉽지가 않잖아요. 정 힘들면 진통제를 드시면서 버티되, 장기적으론 이 ‘진통제 의존’이라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흔히 생리통의 주범은 ‘프로스타글란딘이 많이 분비되어서…’라고 하는데요. 이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나오는 겁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내막을 몰아내기 위해서 자궁 근육을 수축하라고 지휘하는 장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게 과분비된다는 것 자체가 아무리 명령을 내려도 피가 잘 안나와서 그런 거예요. 자궁과 그 주변 근육이 쥐어짜야 겨우 생리혈이 배출되는 몸 상태라는 거죠. 이걸 억제하는게 진통제의 원리구요.

그래서 진통제도 자꾸 먹어버릇하면 언뜻 편해진 것 같아도 그 정체된 덩어리, 즉 잔혈이 자궁에 남아있기 쉬워요. 그러니 다음 번엔 생리혈이 더 덩어리지게 되고 생리통은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을테구요. 결국 그때 그때 대충 통증만 막고 근본적인 정체는 전혀 해결되지 않은 셈입니다.
땜질식 말고, 제대로 진짜 생리통을 완화하는 방법은?
근본이 답입니다. 뿌리를 뽑아야겠죠? 그러려면 그 차가운 아랫배를 공략해야 합니다. 배찜질도 좋기야 하지만 배를 속까지 풀어주지는 못해요. 실은 제가 안해본 게 없거든요. 저만큼 배에 엷은 화상이 생길 정도로 찜질팩을 끼고 산 분도 많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 고질적인 생리통이 확 좋아지고 완화된 건 돌고 돌아 다름아닌 ‘배마사지’였다는 거.

다들 이걸 간과하시더라구요. 배가 아프면 그걸 풀어야 하는게 맞는데, 그 어디에서도 이 얘기를 해주는 곳이 없더라구요. 땜질식 처방법만 난무하니 끊임없는 도돌이표의 연속인 거예요. 하지만 배를 제대로 풀면 얘기는 전혀 달라집니다.
자궁과 골반의 순환을 개선해주는 ‘근본’ 비결 – 그것은 배마사지
마사지를 하면 열이 훅훅 납니다. 근육과 근막 사이에 끼어 있던 냉기가 빠져나가면서 순환이 되는 거예요. 배찜질은 그 순간엔 참 따땃하니 좋아도, 내 몸에서 열을 만들어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걸 떼면 바로 식어요. 하지만 배마사지는 뱃속의 열공장을 복구하는 작업이기에 ‘근본적으로’ 내 몸에서 열이 올라오게 해주는 거죠.
실제로 배(복부)는 몸 전체 대사량의 70%를 소화해냅니다. 그건 오장육부라는 장기를 담고 있는 곳이라 그렇답니다. 이 중요한 곳을 그냥 놔두고, 다른 곳에서 방법을 찾다니요. 이는 마치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나 다름 없지요. 한의학이나 아유르베다 등에서도 배를 일컬어 생명의 불이 머무는 자리라고 했을 만큼, 내 몸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 있는 곳 – 그곳을 지켜야 하는 겁니다.

게다가 자궁을 비롯한 오장육부는 근육질로 이뤄져 있고, 자궁을 둘러싼 여러 겹의 근막과 자궁과 협응하는 장요근 같은 근육들은 냉기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배가 차가우면 자궁도, 골반 근육들도, 장요근도 뻣뻣해지고 잘 굳습니다. 이건 생리통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외모도 못나지게 하는 슬픈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생리통 퇴치를 위한 배마사지 방법
골반이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골반과 장요근이 수축되면 얼굴도 조금씩 틀어지고 망가지게 되거든요. 정신 확 들지 않나요? 생리통도 억울한데, 외모까지!😲 걱정마세요. 배를 결결이 풀어주는 배마사지를 하면 건강과 아름다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답니다.
저희 갓손의 배마사지는 어렵지 않습니다. 쉬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아마 이건 갓손이 유일할텐데, 누워서 그 무게감과 돌기의 접촉점이 배를 골고루 터치하도록 살살 움직여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평소 생리통이 심하시다면 백이면 백, 배꼽 아랫부분이 뭉쳐있으실 거예요. 아마 엄청 뻐근하실텐데, 겁먹지 마시고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그리고 장요근이 있는 양 골반 위와 치골 위도 두루두루 풀어주시구요. 또 의외로 생리통 원인이 간담에 있는 경우도 많기에, 오른쪽 갈비뼈 아래와 명치도 다 풀어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20분씩만 해주시면 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구요. 대부분 갓손러 님들은 직관적으로 몸을 느껴가면서 잘 풀어내시는데, 그래도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저희 카페나 네이버 스토어(이쪽이 빠르거든요)에 문의하셔도 됩니다.
Takeaway: 배마사지가 생리통에 완전 좋은 이유
- 골반 혈류가 살아난다
- 자궁과 장 주변의 냉기가 빠져나가면서 따뜻해진다
- 심부 근막(장요근 골반저)가 이완되어 생리가 한결 편안해진다
- 교감신경 OFF → 부교감신경 ON
- 자궁과 장기의 ‘불’이 되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