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 의외의 원인 – 간에 쌓인 분노와 스트레스가 호르몬을 망친다


놀랍게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은 단순히 난소 하나에만 있는게 아니다. 간에 쌓인 분노와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간기울결, 즉 간기능이 확 떨어지면 생리 불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다는 사실! 생리도 간 때문이야!

최근 늘씬한 김남길·김영광 두 배우가 출연한 <트리거>라는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다. 이 드라마는 ‘분노’에 대한 이야기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얘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왠 트리거며 분노 얘기냐 하실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분노가 의외로 다낭성 증후군을 불러일으키는 격렬하고 찐한 감정이기 때문이다.

가슴에 분노와 억울함 하나쯤은 품고 사는 당신

<트리거>는 누군가가 탁 건드리기만 해도 터지기 일보 직전의 쌓이고 쌓인 분노가 총을 매개로 폭력적으로 분출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렇게까진 아니더라도 억울함과 분노 한 어름  품고 사시는 분들, 참 많을 거라 생각한다. 드라마에서도 나오듯, 누군가에게 이해 받지 못하고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나만의 분노는 내 몸에 차곡차곡 쌓인다. 정확히는 ‘간’에 어름어름 쌓인다. 

‘간 때문이야~!’ 생각지도 못했던 간이 중요하다고?

아마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으로 고생하는 분들 상당수는 깜짝 놀라실 수도 있겠다. ‘아니 간이라고?’ 생리불순과 간은 언뜻 연결이 안되는 듯 싶지만, 실은 간-난소-자궁-신장-비장의 네트워크가 막히고 꼬여서 오는 것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 증후군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인슐린 저항성·안드로겐(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 때문이라고만 되어 있고, 처방도 난소 초음파나 호르몬 약, 경구 피임약, 배란유도제 등으로 이어진다. 한 마디로 딱 ‘난소’나 ‘호르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할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통상적인 치료를 위한 처방은 난소 초음파, 호르몬약, 경구 피임약, 배란유도주사 같은 것들이 있다. 하지만 난소와 호르몬에만 완전히 포커스가 맞춰진 이런 대증 요법의 한계를 느끼는 분들이라면? 간에 주목할 것!

하지만 평생 호르몬 약을 먹고 살 수도 없는 일이고…안되는 배란을 억지로 쥐어짜는 그 느낌도 싫고. 그래서 그냥 두면 생리는 생리대로 못하면서 여드름, 더부룩함에 두통까지 올라오니 삶의 질은 급전직하. 아, 정녕 제대로 된 길은 없는 걸까?

생리=난소라는 단순 접근법을 벗어나야 시야가 넓어집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간에 시선을 돌려보시길 적극 권한다. 실은 이 글을 쓰는 본인도 한때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을 받고 배란 유도제 주사를 맞으면서 간신히 막힌 생리를 뚫어내면서 버텼었다. 원인이 너무 궁금해서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한테도 물어봤지만 속시원한 답은 얻기 어려웠다.

생리 문제는 무조건 난소나 자궁만 생각하는 단순 접근법을 벗어나야 비로소 진정한 치유의 길이 열리고 시야도 넓어진다. 병원도 사실 제대로 모른다. 의외로 간에 답이 있다는 사실도 은근히 다들 모르는 비밀 아닌 비밀이다.

생리 불순이라는 이 무간지옥을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던 끝에 눈에 들어온 건 ‘간’의 중요성. 생각 이상으로 간은 멀티 탤런트 장기이자, 생리 불순에도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단순히 ‘생리=난소’라고만 접근하면 시야가 너무 좁아질 뿐만 아니라 해결 방법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간에 쌓인 분노는 성호르몬을 교란한다

다시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 얘기로 돌아가자.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분노와 억울함은 독한 세상을 살아가는 갑남을녀 누구나 대체로 공감할 수 있는 서사 위에 그려진다. 내 뜻대로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아서 오는 분노, 갑질에도 제대로 대항할 수 없는 억울함, 기가막힌 일을 당해도 세상이 외면하는 무심함에 대한 분노와 슬픔. 이런 분노 사회에서 아드레날린(확 내지르는 분노)코르티솔(천천히 곪아가는 분노)은 과다 분비될 일이 많아지고, 부신과 간은 서서히 병들어간다.

특히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바로 코르티솔. 분노를 밖으로 표출도 못하고 꾹꾹 눌러 담다가 결국 몸으로 전이되는 코르티솔의 모습은 어떤 면에선 여성적이다. 억눌린 분노가 한이 되듯 말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에 등장했던 태움의 고통을 당하는 간호사의 절망적인 모습. 이 절망은 끝내 분노가 되고 트리거에 동참할까 말까 고민하는 단계에까지 이른다. 그동안 간호사의 여린 몸에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얼마나 분비되었을까? 이런 스트레스 호르몬은 부신과 간을 혹사하고 지치게 한다. 분노는 나를 상하게 한다는 것.

한의학에서는 분노는 간에 쌓이고, 이게 계속해서 풀지를 못하고 쌓이기만 하면 간기울결, 즉 간의 흐름이 울체된다고 한다, 이건 서양의학적으로도 설명이 되는데,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혈당을 올리기 위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이런 흐름이 반복되고 누적되면 포도당을 조절하는 간은 혹사 당한다. 이뿐만 아니라 과다한 코르티솔을 대사하는데도 간의 리소스가 소모된다. 이래저래 분노는 간을 힘들게 하는 셈이다.

그리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안드로겐, 즉 남성 호르몬이 높아지는 건 바로 이 간의 혹사와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간이 울체되고 흐름이 막히면 즉 간기능이 떨어지면 안드로겐(남성 호르몬 그룹을 통칭)의 대표 주자인 테스토스테론을 잡아둘 힘이 떨어져 이 녀석이 활성화되는데, 여성분들이라면 그닥 원치 않을 체모 증가·여드름·남성형 탈모 그리고 이 글의 주제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같은 생리 불순을 유발하기 때문이다(헉!).

아름답고 창조적인 여성이고 싶지만 현실은…(분노 빡🔥)

너무 놀랍지 않은가? 생각지도 못했던 분노라는 감정이 내 생리 불순과 연결될 줄이야. 하지만 이는 몸과 감정을 분리하는 서양의학의 기계론적인 인체관에 젖어 있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 뿐이다.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에서는 이미 억눌린 분노나 공포 같은 감정이 신체적 불균형과 병을 유발하고, 이는 더 나아가 내 마음과 영이 보내는 SOS 신호라는 걸 진즉에 알고 있었다.

<치유>의 저자이자 심리 및 영적 카운슬러인 루이스 헤이는 “모든 질병에는 감정적 원인이 있다”면서, 특히 자궁이나 난소 문제는 무의식적으로 ‘여성으로서의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에서도 비롯된다고 했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걸 펼치고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자궁은 창조의 기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든 질병에는 감정적 원인이 있다고 한다. 특히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비롯한 생리, 자궁 문제는 여성성에 대한 자신감 없음, 혹은 여성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 또한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걸 억누르면서 살아야 하는 삶의 무게에 창조성이 압박 받는 상황에서도 비롯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시달리던 본인 역시 당시 K직장인으로 생계 유지를 하느라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억누르고 참으면서 그게 내심 분노라는 감정으로 맺혔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어떻게? 간과 횡격막을 풀어라!

드디어 중요한 파트다. 다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법. 현실은 비록 그렇지 않더라도(?) 늘 좋은 기분을 유지하려고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일단 중요하다. 좋은 생각은 좋은 호르몬을 불러 일으키니까. 여기에 더해 우리 갓손은 물리적으로 효과 직빵인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자꾸 분노나 짜증이 치솟는다 하는 분들은 오른쪽 갈비뼈 밑에 있는 간 부위가 뭉쳐서 누르면 압통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호흡이 얕아지면서 간 바로 위에 있는 횡격막이 긴장되어 있는 경우도 참 많다. 안그래도 뽝 긴장되어 있는데 호흡까지 점점 얕아지니 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되고, 늘 몸은 뻣뻣하고 쉬어도 쉬는 것 같지가 않으니 얼마나 힘들까.

족궐음간경, 즉 간경락과 여성의 생식력과 생리에 매우 중요한 충맥을 다스리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매우 좋다. 특히 간경 일부와 충맥은 복부에 집중 분포되어 있어 배마사지는 필수다. 그외의 부위는 갓손 루돌프 전신 마사지기로 부드럽게 풀어주면 끝!

이럴 땐 물리적으로 간과 횡격막, 또 생리에 매우 중요한 충맥 라인, 간경락(족궐음간경) 라인을 두루 풀어주면 아주 좋다. 배마사지를 한 번도 안 해본 분들이라면 십중팔구 배가 다 굳어 있기 때문에 갓손의 가장 기초가 되는 갓손 119 배마사지로 복부 전반을 두루 풀어주는 예열 작업을 하시는 걸 조권한다. 또 갓손 119 배마사지로 복부의 주요 혈자리 상당 부분은 이미 커버가 된다.

여기에 갓손 삼각 굴착 시리즈갓손 불가사리 시리즈의 굴착봉으로 갈비뼈 아래 숨어 있는 을 깊게 굴착하면서 파내듯 마사지하면 좋다. 시중의 무작정 찌르기만 하는 마사지기로는 너무 아파서 오래 할 수가 없는데 비해, 갓손 시리즈는 찌르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굴착봉으로 뒤뚱뒤뚱 움직이면서 마사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압력이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 이건 영상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거다. 이런 식으로 간 뿐만 아니라 횡격막 라인까지 마사지하고 풀어주시면 좋다.

분노와 억압, 스트레스가 쌓인 당신의 횡격막은 굳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호흡도 짧아서 나도 모르게 헐떡거리고. 오른쪽 갈비뼈 밑에 있는 간과 갈비뼈 하단에 촤르르 붙어 있는 횡격막은 같이 움직인다. 이걸 깊게 굴착하듯 파내고 또 그 주변을 돌돌 풀어주고 배마사지까지 이어서 해주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매우 도움된다.

족궐음간경 라인은 복부 뿐만 아니라 갈비뼈 위에 있는 경문혈·기문혈 그리고 고관절부터 다리 안쪽을 타고 엄지 발가락 안쪽까지 이어진다. 손으로 풀어주셔도 좋지만 갓손 루돌프 근막 마사지기로 이 모든 라인을 세밀하게 긁어주고 문질러주면 정말 개운하다. 혈자리에, 관절에 쌓인 독을 풀어내는 그 느낌은 경험하지 못한 분들은 모른다. 

구체적인 방법이 더 궁금하다면 얼마든지 문의하셔도 좋다. 하지만 놀랍게도 거의 99%의 갓손러 님들은 알아서 너무나 잘 활용하신다. 그만큼 제품이 어렵지 않고 직관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혈자리를 일일이 알 필요 없이 대략적인 경락만 인지하고 풀어주셔도 충분하다. 자극했을 때 뻐근하고 아픈 그 곳이 실은 병소가 몰려 있고 기운이 묵어 있는 곳이다. 

이렇게 몸이 풀리면 좋은 억지로 만들어낼 필요가 없이 좋은 기분도 절로 생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여성 호르몬도 콸콸 솟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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