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요근 위치 꼭 알아야 하는 이유 – 허리 통증, 골반 불균형과 연결된 실체

장요근 단축으로 허리 통증이 심해서 허리를 고통스럽게 잡고 있는 여성

장요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장요근(iliopsoas muscle)’은 사실 그간 대중적으로 알려진 용어는 아니었습니다. 몸을 만지고 치료하는 바디워커나, 요가, 필라테스, 헬스 등 업계에서 아는 이들이나 아는 그런 은밀한 근육이었죠. 하지만 최근 헬스 유튜브 등을 통해서 장요근이 회자되면서, 조금씩 베일을 벗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 장요근은 사실 몸 밖으로 드러나 있는 근육이 아닙니다. 골반 깊숙이 숨어 있어 뭇사람들의 의식에 닿지 않지만 그 역할은 어마어마합니다. 허리통증, 골반 불균형, 고관절 통증, 소화 불량, 심지어는 얼핏 그닥 관련이 없어 보이는 호흡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 바로 이 장요근이거든요. 그래서 ‘숨은 문제 유발자’이기도 합니다.

장요근이란? – 몸 속 깊은 곳에 숨은 핵심 근육(core muscle)

코어 근육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이 장요근도 코어 근육 중 하나예요. 겉으로 보이는 대퇴사두근이나 복근이 아니라, 몸 속 깊은 곳에서 내 몸의 축을 형성하는 심부 근육입니다. 자세를 유지하고, 균형을 잡아주어 내 몸의 안정성을 만들어주는, 또 움직임의 시작점이 되는 ‘핵심(core)’이 되는 곳이죠.

내 몸의 핵심 근육이자 눈에 잘 안보이는 심부 근육인 장요근의 해부 구조와 위치

장요근은 사실 근육 하나만을 지칭하는 게 아닙니다. 대요근(psoas major)과 장골근(iliacus)을 통틀어 ‘장요근(iliopasoas muscle)’이라고 일컫습니다. 소요근은 인구의 40%는 갖고 있지 않은 부속근 같은 개념이라 꼭 포함되지는 않아요. 대요근은 허리 하단의 요추에서 골반을 지나 대퇴골 안쪽까지 이어져 있고, 장골근은 골반 안쪽에서 역시 대퇴골 안쪽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즉, 이렇게 허리와 골반, 허벅지를 잇는 큼직한 근육 복합체이다보니 이 장요근에 문제가 생기면 자세 비대칭, 골반 틀어짐, 허리 뻐근함 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내 몸에서 장요근 위치 어떻게 찾아야 할까?

해부학 그림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 하는 분 많을 거예요. 이 장요근은 그냥 손으로 쓱 만져지는 그런 표층 근육이 아니라고 했죠? 그래서 왠만해서는 그냥 손으로 풀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요근은 배꼽 뒤쪽 깊은 곳, 피부와 내장을 다 지나서 요추와 골반뼈에 걸쳐져 있는 아주 깊은 심부 근육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희 갓손에서는 이런 곳을 일컬어 ‘속배’라고 합니다.

내 실제 몸에서 장요근의 위치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배꼽에서 손가락 3~4개 정도 되는 곳에서 쑤욱 손가락을 넣으면 압통이 느껴지는 그곳이 바로 장요근!

그러면 내 몸에서 장요근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배꼽을 중심으로 손가락 3~4개 정도 옆에서 손가락을 쑤욱 밀어 깊게 들어가면 비로소 촉진이 됩니다. 대부분은 여기가 상당히 뻐근하실텐데, 바로 거기가 장요근 맞습니다. 거기서 골반 위쪽까지 이어지는 라인입니다. 

장요근은 어떤 움직임에 관여할까?

장요근은 다리 들기, 허리 기울이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동작에 관여하는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장요근은 다리 들기, 골반 기울이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동작에 영향을 끼친다.
  • 다리 들기: 이게 안되면 걷기도 안된다는 것! 걷기, 계단 오르기 등 다리를 들어 움직이는 모든 동작. 헬스로 따지면 레그레이즈, 런지, 마운틴 클라이머에서 활발히 쓰이는 동작.
  • 골반 기울이기: 즉, 허리를 숙였다 폈다 할때 이 장요근이 작동합니다. 허리와 골반을 연결하는 장요근이 굳어서 단축되면 골반 전방 경사, 요추 전만 같은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 앉았다 일어나기: 앉았다 일어날 때, 허벅지를 들고 몸을 앞으로 숙이면서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장요근이 고관절 굴곡과 척추 안정화를 돕습니다. 만약 일어날 때, 허리가 뻐근하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장요근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것만 봐도 운동선수나 요가, 필라테스, 헬스 전문가들이 장요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이유가 확 와닿으시지 않나요?

전문가가 아닌 우리도 장요근을 느끼고 관리할 수 있을까?

장요근은 비록 눈에 보이진 않지만,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으로 쑤욱 넣어서 뻐근하게 느껴지는 압통을 통해 그 존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뻐근한 건 몸이 보내는 시그널(제발 좀 어떻게 해줘!)이라 그냥 두시면 안되긴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관리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거예요.

장요근 스트레칭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장요근이 많이 굳고 단축되어서 뻐근한 통증이 심해서 표정이 일그러진 여성의 모습

왠만한 셀프 마사지로는 잘 들어가거나 풀리지 않고, 스트레칭도 좋기야 하지만 근육 자체를 풀어주는 건 좀 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깊숙하게 제대로 들어가면서도, 결코 근육을 무리하게 찌르거나 몸 전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아주 적절한 마사지법 말이죠.

그렇다면 갓손 배마사지로 장요근을 풀어줄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갓손 배마사지는 바로 이런 종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갓손의 대표작인 갓손 119 배마사지와 갓손 삼각 굴착 배마사지, 그리고 갓손 불가사리 타입은 소위 ‘배풀이’에 특화된 제품 라인입니다. 

일단 갓손 119 배마사지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인 대부분은 이미 배 전체가 땅땅하게 굳어져 있기 때문에, 장요근으로 바로 직진하는 건 무리가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갓손 119 배마사지는 모든 분들이 반드시 하셔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됩니다. 갓손 119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2.7~3.5kg)으로 겉배, 중배, 속배까지 두루두루 풀어줍니다.

그 다음엔 갓손 삼각 굴착 배마사지나 갓손 불가사리로 심화 코스를 밟는 것이 좋습니다. 갓손 119로도 장요근 풀이에 상당히 도움이 되지만, 장요근이라는 이 커다랗고 깊숙하게 속까지 뻗어 있는 근육(속배)은 깊숙하게 파고들 수 있는 굴착 마사지로 다스려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갓손은 단순히 장요근이라는 근육을 넘어 배 전반을 풀어주기 때문에, 딱 특정 부위만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식보다는 더 전향적이고 근본적인 효과를 이끌어 냅니다. 심지어 근육 속에 묵어 있던 감정까지 풀려 나갑니다.

내 몸의 중심, 감정까지 억눌려 있는 장요근을 아껴주세요.

장요근은 말 그대로 내 몸의 중심(core)이면서, 많은 감정이 억눌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젠 더 이상 그냥 지나치지 말고, 굳고 억눌린 장요근을 아껴주고 사랑해주세요. 장요근이 살아나면 자세도 예뻐지고, 내 마음도 더 예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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